23일 곡성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55분쯤 권모(52) 안전건설과 안전총괄팀장(행정 6급)이 광주 한 병원에서 치료 도중 숨졌다.
권 팀장은 지난 11일 오전 10시30분쯤 AI 영상회의를 마친 뒤 뇌출혈로 쓰러져 병원 치료를 받아왔다.
곡성군은 “권 팀장이 지난해 7월부터 여름철 물놀이 비상근무, 겨울철 AI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등을 통해 격무에 시달려왔다”고 전했다.
곡성군은 곡성장례식장에 권 팀장의 빈소를 마련, 장례 절차를 지원한다. 또 권 팀장이 주민 안전을 위해 노력해온 점을 토대로 유가족들의 공상처리도 도울 계획이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