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도에서 믿기 힘든 집단 성폭행 사건이 발생했다.
8살 소녀를 또래 아이들이 집단으로 성폭행한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가해자 중 한 명이 고작 6살 난 소년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져 더 큰 충격을 안기고 있다.
지난 2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8살 소녀를 집단 성폭행한 혐의로 소년 5명이 경찰에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피해자는 인도 서부 마하라슈트라(Maharashtra)에 사는 8살짜리 소녀로, 최근 심한 복통을 호소해 병원에 가게 되면서 사건이 드러나게 됐다.
피해자를 자세히 검사하던 의사는 피해자의 몸에서 성폭행의 흔적을 발견했고, 이를 소녀의 부모에게 알렸다. 부모는 피해 사실을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의 수사 결과 범인은 같은 학교에 다니는 5명의 소년이었다.
여러 명의 소년이 집단 성폭행을 저질렀다는 것도 놀랍지만 더 충격적인 점은 가해자들의 나이었다. 가해자들의 나이는 각각 9살, 10살, 12살, 18살이며 가장 어린 가해자는 고작 6살밖에 되지 않았다.
사건을 담당한 검사 미린드 가이콰드(Milind Gaikwad)는 “범행이 시작된 건 5개월 전부터다, 처음에 한 명이 피해자에게 과자를 주겠다며 꼬여냈고 이후 다른 아이들이 합류해 교대로 성폭행했다"고 설명했다.
8살 소녀를 집단 성폭행한 끔찍한 사건의 범인들이 같은 또래 남학생이며, 특히 6살밖에 안 된 어린 소년도 가해자라는 사실이 알려지자 지역 사회는 충격에 빠졌다.
한편, 다섯 명의 가해 소년들은 모두 강간 혐의로 기소됐다.
김동운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