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연, 콘서트서 종현 추모 “그가 있는 곳까지 제 목소리가 들리게...”

입력 2017-12-22 23:48


‘소녀시대’ 태연이 자신의 단독콘서트에서 고(故) ‘샤이니’ 종현(본명 김종현)을 추모했다.

태연은 22일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태연 스페셜 라이브: 더 매직 오브 크리스마스 타임’ 공연 전 스크린을 통해 팬들과 함께 종현을 기억하는 시간을 가졌다.

평소 종현을 친동생처럼 아꼈던 태연은 “서로 닮았기에 한번이라도 더 안아주고 토닥여주고 싶었던 소중한 우리 종현이”라며 “더 이상 함께 할 수 없는 현실이 슬프고 가슴이 먹먹하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도 종현이와 그의 음악을 함께 기억해주시고 종현이를 기억해달라”며 “종현이가 외롭지 않게 종현이가 있는 곳까지 제 목소리가 들릴 수 있도록 노래하겠다. 함께 응원해달라”고 했다.

앞서 태연은 인스타그램에서도 종현에 대해 애틋한 감정을 드러냈다. 태연은 “내 인생에 제일 특이하고 멋지고 훌륭한 아티스트 김종현. 너무 많이 보고 싶고 손잡아 주고 싶다”며 “종현아 넌 최고야. 너무 수고했어. 외롭지 않게 해줄게”라고 했다.

온라인뉴스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