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1 채리티 오픈’을 통해 1억2000만원(선수 기부금 6000만원, E1 기부금 6000만원)이 조성됐고, 이 중 6000만원이 거주시설에서 생활하는 장애인을 위한 운동화 구입에 쓰인다.
구입한 운동화 2200여점은 (사)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를 통해 전국의 장애인거주시설 이용자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전달식에는 E1 강정석 지원본부장, KLPGA 이영미 부회장,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 황규인 회장, KLPGA 이지현 선수(채리티오픈 우승자)가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앞서 이지현 선수는 이 대회에서 생애 첫 KLPGA우승을 하며 새로운 스타로 발돋움했다.
이지현 선수는 “먼저 이렇게 뜻 깊은 운동화 전달식에 우승자로서 참석하게 돼서 기쁘다”며 “‘E1 채리티 오픈’에서 우승한 것도 기쁜데, 이런 의미 있는 자리에도 참여할 수 있게 돼서 영광스럽다. 내년에도 우승자로서 이 자리에 다시 올 수 있도록 겨울 동안 준비를 많이 해야겠다고 느꼈고, 앞으로 기회 된다면 개인적으로도 기부를 계속하고 싶다” 고 밝혔다.
KLPGA와 E1은 대회가 처음 개최된 2013년부터 이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가 5번째다.
KLPGA는 세계적으로 높아진 한국여자골프의 위상만큼이나 활발하게 사회적 책임을 담당하고 있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