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안전본부는 21일 발생한 충북 제천시 노블 휘트니스 스파 대형화재 발생에 따라 대구지역 대형 복합 스파에 대한 긴급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목욕장과 헬스장 등이 입주해 있는 복합 스파 시설 22개곳에 대해 건축물 구조파악, 마감재 사용, 소방시설, 비상구·피난통로 관리실태 등 정밀 실태조사를 벌이며 조사결과 도출된 문제점에 대해 법제도·안전시설 개선, 훈련강화 등 개선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집중 단속을 통해 관계인의 안전점검 이행 여부와 소방시설, 비상구, 피난시설 폐쇄·훼손 등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의해 엄중히 조치하고 관계인의 자율 안전관리강화를 위해 영업주 및 종사원을 대상으로 소방관서장 주관으로 특별교육을 실시한다.
또 제천 화재 시 목욕장에서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중·소규모 목욕장에 대한 일제 안전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대구소방안전본부 지역 대형 복합 스파시설 긴급 안전점검
입력 2017-12-22 14: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