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기부금 900만원 쾌척 헌혈증 34매도 전달

입력 2017-12-21 18:48
인천도시공사(사장 황효진)는 21일 임직원의 후원 및 참여로 조성된 기부금 900만원과 헌혈증 34매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경인지부에 전달했다.
황효진 인천도시공사 사장(왼쪽 네번째) 등 인천도시공사 관계자들이 21일 기부금 900만원과 헌혈증 34매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경인지부에 전달하고 있다. 인천도시공사 제공


이날 기부금 전달식에는 공사 황효진 사장 및 한국백혈병협회 경인지부 이철수 사무국장, 지원대상자 환우의 어머니 등이 참석했다.

기부금 전액은 매칭기프트(직원이 기부한 금액의 같은 금액을 공사도 기부)재원 및 이달 4일 헌혈 운동을 통해 임직원이 기부한 헌혈증으로 어느 때보다 따뜻한 나눔을 함께 실천했다.

수혜 대상자는 림프모구성백혈병 및 링게르한스세포조직구증식증으로 투병 중인 환아 2명(10~11세)이다. 중위소득 50%이하여서 정부지원을 받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 가정을 포함하고 있다.

인천도시공사 황효진 사장은 “나눌수록 더 채워지는 나눔의 가치를 실천해준 임직원의 따뜻한 마음이 환우에게 전해져 병마를 이겨내고 완쾌됐다는 기쁜 소식이 전해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2009년부터 시작된 백혈병소아암아동돕기 지원 사업은 공사 임직원의 사랑 나눔으로 지속되고 있다. 누적금액은 5000여만원으로 모두 12명의 환아에게 치료비를 지원해오고 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