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된 차량 수십대의 창문을 부수고 금품을 훔친 30대가 긴급체포됐다.
전남 목포경찰서는 21일 주차된 차량의 창문을 부수고 현금 등을 상습적으로 훔친 혐의(특수절도 등)로 A씨(39)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부터 19일 오전까지 목포시 일대를 돌아다니며 주차된 택시 등 차량 38대의 창문을 부수고 들어가 현금 1100만원과 블랙박스 등 290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건 발생 직후 주변 CCTV 등을 분석한 뒤 추적에 나서 지난 20일 오전 목포시 석현동 한 마트 주차장에서 A씨를 검거하고, 범행 일체를 자백받았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여죄를 추궁하는 한편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목포=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주차된 차량 수십대 창문 부수고 금품 훔친 30대 긴급체포
입력 2017-12-21 17: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