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38대 창문 부수고 수천만원 훔친 30대 긴급체포

입력 2017-12-21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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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경찰서는 21일 주차된 차량의 창문을 부수고 현금 등을 상습적으로 훔친 A(39)씨를 특수절도 등의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6일부터 19일 오전까지 전남 목포시 일대를 돌아다니며 주차된 택시 등 차량 38대의 창문을 부수고 들어가 현금 1100만원과 블랙박스 등 290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건 발생 직후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한 뒤 추적에 나서 20일 오전 석현동 한 마트 주차장에서 A씨를 검거하고, 범행 일체를 자백받았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여죄를 추궁하는 한편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