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정우성, KBS 새노조 파업 지지… “여러분은 혼자 아니다”

입력 2017-12-21 16:46 수정 2017-12-21 17:02

배우 정우성이 20일 KBS1 ‘뉴스집중’에 출연해 앵커가 “특별히 우리 사회에서 관심을 갖고 있는 사안들이 있냐”고 묻자 “KBS 정상화”라고 소신있는 답변을 해 화제다. 또 정우성은 직접 찍은 영상을 통해 KBS 파업을 응원한다며 다시 한 번 지지의 목소리를 보냈다.

정우성이 21일 전국언론노조 KBS(KBS새노조)에 보내온 2분 20초 가량 영상에는 “UN난민기구 친선대사 자격으로 KBS뉴스에 출연한 것이 계기가 되어 여러분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게 됐다”면서 “파업 109일째, 월급 없는 3개월. 여러분 참 쉽지 않겠네요. 하지만 수천 명의 사람들이 공영방송의 정상화를 위해서 힘과 의식을 모아 월급을 포기하고 함께 싸워나가는 것은 응원받아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정우성은 “KBS가 공영방송으로서 참 많은 실수를 했습니다. 그로 인해 시청자들은 상처받고 외면당하고 또 그 결과 시청자들이 KBS를 외면하고 무시하는 처지까지 다다른 것 같습니다”라며 충고의 목소리도 냈다. 그러면서 정우성은 파업중인 KBS새노조 조합원들에게 “여러분 힘내세요. 여러분은 혼자가 아니다”라며 “KBS가 공영방송으로서 제대로 된 모습을 찾길 바라는 시청자와 국민들이 여려분들 곁에서 응원할 것입니다. 힘내세요”라고 영상을 마무리 했다.


안태훈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