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21일 2018학년도(제38기) 경찰대학 신입생 모집 최종합격자 100명을 발표했다. 올해 신입생 전체 경쟁률은 68.5대 1로 113.6대 1이던 지난해에 비해 다소 하락했다. 합격자 평균은 1000점 만점에 일반전형 남학생 801.66점, 여학생 817.52점이었다. 전년도(775.29점, 783.69점)보다 다소 상승했다.
합격자는 남학생 88명, 여학생 12명이다. 이들은 지난 4개월간 1차 시험과 체력·인성·신체검사·면접 등 2차 시험을 치렀다. 학교생활기록부 성적과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을 합산한 최종 사정 절차에 의해 선발됐다.
경찰청 관계자는 “이번에 1차 시험을 통과한 지원자 중 29.5%가 체력시험에서 탈락했다”며 “경찰대학 준비생들은 평소 꾸준한 체력 관리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면접시험은 일반면접 이외에 집단토론 및 생활태도까지 평가했다.
합격자들은 내년 1월 8일과 9일 등록을 한 뒤 신입생 적응교육인 ‘청람교육’을 받고 입학식을 하게 된다.
태원준 기자 wjta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