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케이밸리 임직원들 ‘사랑의 애착인형·향초 만들기’ CSV 활동

입력 2017-12-21 16:12 수정 2017-12-21 16:20
CJ케이밸리 김천수 대표(왼쪽 두번째) 등 임직원들이 21일 킨텍스 대강당에서 고양시 다문화 가정과 자녀들에게 전달할 애착인형과 향초를 만들고 있다. CJ케이밸리 제공

CJ문화콘텐츠단지 사업 주관사인 CJ케이밸리(대표 김천수)가 21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 대강당에서 고양시 거주 저소득 다문화 가정 및 자녀들을 위한 ‘애착인형과 향초 만들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130명의 CJ케이밸리 임직원 모두가 참여해 외롭고 힘든 다문화 가정 아이들에게 친구가 되어 줄 애착인형과 가정을 환히 밝혀줄 향초를 직접 만들었다.

참여한 임직원들은 손수 바느질한 애착인형, 정성스럽게 만든 향초와 더불어 손편지도 함께 작성해 의미를 더했다. 완성된 애착인형과 향초, 손편지는 대한사회복지회를 통해 다문화 가정과 아이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한 한 직원은 “오랜만에 하는 바느질이라 서투르고 어색했지만 애착인형을 받고 기뻐할 아이들 모습을 떠올리며 정성껏 만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CJ케이밸리는 지난 12, 13일 ‘문화나눔’에 고양시 문화 소외계층 300명을 초청해 영화관람과 오찬을 제공하는 등 지역사회 교류와 참여형 CSV(Creating Shared Value, 공유가치창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오고 있다.

김천수 대표는 “CJ케이밸리는 삶의 가치를 높이는 문화콘텐츠로 세상에 없던 경험과 감동, 즐거움을 함께 만드는 것은 물론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이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나눔문화 정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CJ케이밸리는 2020년 완공 목표로 고양시에 30만㎡, 축구장 46개 면적에 테마파크·공연장·쇼핑몰·숙박시설 등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대한민국 고유의 IP를 활용한 복합문화시설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고양=김연균 기자 yk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