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완구 컨텐츠 전문기업 영실업이 지난 17일 일산 킨텍스 제 2전시장에서 개최한 ‘2017 베이블레이드 버스트 한국 챔피언십’이 이른 아침부터 대회장을 찾은 어린이와 부모 등 참가자 2만명이 운집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사전 참가신청이 단 5초만에 마감되면서 행사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았었다. 도심과 다소 떨어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8천명이 참가했던 지난 해보다 2.5배 많은 참가자가 몰리면서 대회 2회만에 명실상부한 대표적 배틀 대회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베이블레이드 버스트’는 구성품들을 조합하여 상대 팽이를 버스트 시키는 대표적 배틀팽이완구로 현재 압도적 인기를 끌고 있다.
영실업은 본 행사인 ‘국가대표 선발전’뿐만 아니라 ‘챌린저 챔피언 선발전’, ‘동아리 단체전’, ‘가족 최강전’, ‘자유 배틀’ 등 다양한 형태의 배틀전을 열어 누구나 도전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해 현장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번 대회는 예선과 결승으로 진행되었으며, 각 리그의 우승자에게는 장학금과 상장, 스페셜 블레이더 박스 등을 제공했다. 특히 이번 행사의 히로인인 한국 국가대표 선발자에게는 도쿄에서 열리는 국제대회 참가권과 항공권, 숙박권이 증정된다.
이날은 ‘시크릿쥬쥬’, ‘콩순이’, ‘지오메카’, ‘LOL 서프라이즈’, ‘로봇 뮤지엄’과 신제품 ‘몬카트’ 등 영실업의 대표브랜드들이 총출동한 ‘영실업 빌리지’ 페스티벌도 함께 열려 어린이들의 천국이었다는 평이다. 참가 어린이들은 브랜드 체험존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완구를 직접 체험하며,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하는 등 더할 나위없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는 후문.
영실업 관계자는 “이번 대회에 2만명의 참가자가 몰린 것은 다이나믹한 배틀을 즐길 수 있는 베이블레이드 버스트만의 매력이 반영된 결과라고 본다”면서 “내년에도 1월부터 지역대회가 전국 마트에서 진행되며, 6개 지역의 챔피언을 뽑는 지역챔피언십, 세계 대회(유럽)로 가는 한국 대표 선발 대회, 2018 한국 챔피언십, 동아리 단체전, 가족 최강전, 패밀리 챔피언십 등과 같이 친구ㆍ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회를 공식리그화해 더욱 알찬 대회로 꾸밀 계획”이라고 밝혔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