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샤이니의 종현. 그가 세상과 마지막 인사를 나눈 21일 하늘에 푸른색이 감도는 달이 떴다는 증언이 세계 샤이니 팬들 사이에 퍼지고 있다. 팬들은 관련 사진을 올리면서 “샤이니 응원봉이 내는 색깔인 민트색과 너무 비슷하다”면서 종현을 그리워했다. 이를 종현의 마지막 선물로 표현하는 팬들도 많았다.
이날 각종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에는 전세계 샤이니팬들이 올린 민트색 달 사진이 퍼지고 있다. 같은 날 여러 장소에서 촬영된 듯한 사진에는 하나같이 “종현 발인식(영결식)에 촬영한 사진”이라는 설명이 붙었다.
팬들은 낮에 뜬 달의 색상에 주목했다. 샤이니의 응원봉의 발광색과 꽤 비슷해 보였기 때문이다. 일부 팬들은 응원봉과 함께 이 달을 촬영해 공유하기도 했다.
종현의 발인식(영결식) 이날 오전 9시부터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1층에서 엄수됐다. 이 자리에는 유족과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기독교 예식으로 진행됐다.
신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