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내주 겨울휴가 계획… 남은 연차 7일 다 못쓸 듯

입력 2017-12-21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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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내주 후반 겨울휴가를 보낼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21일 문 대통령의 휴가 계획을 묻는 질문에 “아마 다음주 후반부에 휴가를 보낼 것 같다. 연차를 다 소진하긴 어려워 보인다”고 답했다.

지난 5월10일에 취임한 문 대통령은 5월22일 경남 양산 사저에 머물며 연차를 1일 사용했고, 여름휴가 때 5일을 사용했다. 지난달 27일에는 하루 연차를 내고 공식 일정 없이 국정 구상을 하면서 총 7일의 연차를 썼다. 2017년도 연차 일수는 14일로 이날 기준으로 꼭 절반인 7일이 남았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휴가 문화 정착을 위해 연말까지 연차를 나누어 소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모두 쓰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