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착] 크리스마스 닷새 전 폭설… 지금 일산 상황

입력 2017-12-20 21:01
뉴시스

경기 북부가 ‘눈 폭탄’을 맞았다. 고양 일산구 도심은 퇴근시간을 직격한 강설에 교통의 흐름이 마비돼 혼잡을 겪었다.

눈은 퇴근시간을 앞둔 오후 6시 전부터 경기 북서부를 시작으로 쏟아졌다. 시민들은 종종걸음으로 눈길을 헤치며 퇴근했다. 평소 혼잡한 일산의 퇴근시간 도로는 극심한 병목현상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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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중부지방에 많은 눈이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적설량은 서울, 경기, 충청, 전북, 강원 영서 남부에서 3~10㎝다. 눈은 늦은 밤 대부분 그칠 것으로 보이지만, 21일 새벽까지 이어지는 곳도 있겠다.

경기 북부인 파주·의정부·양주·고양·포천·연천·동두천·김포에는 오후 9시를 기해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은 그 밖의 수도권에도 같은 시간을 기해 대설 예비특보를 내렸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