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스런 원로목회자 대상 3명 발표

입력 2017-12-20 14:36 수정 2017-12-21 10:00

한국기독교원로목회자재단(이사장 임원순 목사)은 20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규호 경주구정교회 원로목사 등 ‘자랑스런 원로목회자 대상’ 수상자 3명을 발표했다.

이 목사는 목회자선교 대상, 최타권 경남 마산 늘푸른교회 원로목사는 국내선교 대상, 유연왕 경기도 가평 영신교회 원로목사는 농어촌선교 대상 수상자로 각각 선정됐다.

이 목사는 기독교학원인 문화화원 교목으로 학원선교에 헌신했다. 아프리카 선교지를 방문해 빈민촌 아동 사역, 현지 목회자훈련센터 건축, 의료센터 및 학교건축 사역을 펼쳤다.
자랑스런 원로목회자 대상 수상자 발표 기자회견

최 목사는 은퇴 후 원로목회자를 위한 늘푸른교회를 설립했다. 미자립교회 자녀를 위한 청산장학회를 설립, 청소년 900여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마산기독교연합회와 경남기독교연합회를 설립해 복음화율이 미약한 경남의 교회들이 연합해 복음전파에 힘쓰도록 도왔다.

유 목사는 목회 은퇴 후에도 ‘무지개서는 마을’을 만들어 많은 이들에게 신앙공동체와 쉼터 역할을 한 공로가 인정됐다. 80세가 넘는 나이에도 믿음이 좋은 교회지도자를 양성하기 위해 신학교 건립을 추진 중이다.

시상식은 다음달 5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AW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5회 한국교회 원로목회자의 날’ 행사에서 열린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