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를 방문한 여행자들이 각자의 취향에 맞춰 숙소를 선택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 개발됐다.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센터 내 기업 ‘여행상자’가 단 세 번의 클릭으로 원하는 제주지역 게스트하우스에 대한 정보를 꼼꼼히 보여주는 ‘게하맵’(http://gehamap.com)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여행상자는 지난해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3기 입주팀으로 합류해 센터의 보육을 받고 있는 기업이다.
이번 서비스는 지역 내 수백 개에 달하는 게스트하우스의 많은 정보로 자칫 원하는 숙소를 제때 찾지 못하는 여행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기획됐다.
게하맵 서비스는 제주지역의 게스트하우스 정보를 한 곳에 모아 여행자가 원하는 숙소를 추천한다. 웹(http://gehamap.com)뿐 아니라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안드로이드 앱으로도 접근이 가능하다.
게하맵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를 추가하면 1대1 대화를 통해 여행자 정보를 분석, 가장 어울리는 숙소를 추천하고 예약까지 원스톱으로 안내한다.
이 서비스는 650개의 게스트하우스를 직접 방문해 수집한 데이터를 20개의 카테고리로 분류하고, 100만개의 관련 SNS(사회관계망) 리뷰도 분석했다. 이를 통해 적절한 숙소 추천과 블로그 리뷰까지 제공해 별도의 검색 없이도 숙소 리뷰와 확인이 가능하다.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관계자는 “게하맵' 서비스가 여행자, 게스트하우스 운영자 모두에게 시간적·경제적으로 많은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
여행자 맞춤형 게스트하우스 찾아주는 ‘게하맵’ 개발
입력 2017-12-20 13: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