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박선영 아나운서가 샤이니 종현의 비보를 전하다 눈물을 보였다.
19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 MC인 박선영 아나운서는 “어제 갑작스레 샤이니 종현이 세상을 떠났다. 많이 놀라셨을 것이고 충격적인 소식이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은 종현의 데뷔 초부터 라디오 DJ 활동 모습, 솔로 콘서트 모습 등을 전했다. 종현이 숨진 채 발견된 레지던스 근처 편의점 CCTV에 찍힌 고인의 생전 마지막 모습도 공개됐다.
박선영 아나운서는 “곁에서 갑작스럽게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지인들도 슬픔이 컸을 것 같다”고 말하며 눈물을 글썽였다. 이어 “많은 것을 가진 빛나는 청춘이었는데 뭐가 급해서 스스로 이런 결정을 내렸는지 안타깝다. 고인이 행복했으면 좋겠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라고 애도의 뜻을 전했다. 함께 진행하던 방송인 김구라 역시 고개를 숙이고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종현은 18일 오후 6시쯤 서울 청담동 레지던스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경찰이 119 구조대와 함께 인근 건대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숨졌다. 故 종현의 빈소는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20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1일 오전이다.
이현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