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시장 방문한 김정숙 여사, ‘중국 보따리 상’에 보내는 메시지?

입력 2017-12-20 10:26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김정숙 여사가 18일 동대문시장을 방문한 사실이 SNS를 통해 빠르게 퍼지고 있다. 일각에선 김 여사의 방문이 사드 사태 이후 줄어든 중국 상인들을 향해 ‘동대문에 다시 방문해 달라’는 메시지가 아니냐는 추측이 일고 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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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내외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중국을 국빈방문 했다. 청와대와 여당은 한중 정상회담의 성과로 북핵 미사일 도발에 대한 한반도 평화 4대 원칙을 마련하고 정상 간 핫라인을 구축, 고위급 대화 활성화에 합의 한 것을 꼽으며 “첫 중국 국빈방문은 성공리에 마무리 됐다”고 평가했다. 특히 문 대통령과 함께 중국 방문을 마치고 돌아온 김 여사가 갑작스레 동대문시장을 방문해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김 여사가 중국 ‘보따리 상들’에게 메시지를 보낸 것이다”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청와대도 김 여사가 18일 오후 3시쯤 동대문시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뉴스1의 보도에 따르면 청와대 측은 “(네티즌들이) 풀이를 좋게 해주셨다. 여사께서 천을 좋아하셔서 천을 보러 가신 것이다. 예전에 자주 다니시던 곳인데 주인 등 많은 것이 바뀌었다고 하시더라”고 전하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안태훈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