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북방부의 미확인비행물체(UFO) 연구 관련 비밀 업무를 수행했던 한 관계자가 외계인의 존재를 확신한다고 밝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전직 정보장교였던 루이스 엘리손도는 현지시간으로 18일 CNN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내 개인적인 믿음은 우리가 혼자가 아니라는 매우 강력한 증거가 존재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는 많은 것을 발견했다. 이 비행체는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미국 또는 다른 나라의 보유 목록에 있는 기체들과는 다른 특성을 보여주고 있다”며 “외계 비행물체가 지구에 도달했다는 증거가 존재한다”고 주장했다.
“비행체들에 대한 명백한 비행 기록도 없고 추진‧이동 방식도 명확하지 않지만 나는 인간 또는 다른 생명체가 갖고 있는 건강한 관성력(G-Force)이 있다고 보고했다”며 UFO와 함께 외계인의 존재 가능성을 확신했다.
앞서 미국 뉴욕타임스는 지난 16일 미국 국방부가 지난 2007년부터 2012년까지 총 2200만 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약 240억원을 들여 ‘고등 항공우주 위협 식별프로그램’이라는 이른바 ‘UFO 프로젝트’를 비밀리에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미국 국방부도 ‘UFO 프로젝트’의 존재에 대해 인정했다. 그러나 이 업무는 예산 절감을 이유로 2012년 공식 중단됐으며 엘리손도는 지난 10월 제임스 매티스 국방부 장관에게 항의 서한을 남긴 채 국방부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서한엔 왜 UFO에 대해 투자하지 않느냐는 내용인 것으로 전해졌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