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가 FA 김현수와 4년 총액 115억원(계약금, 65억원, 연봉 50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김현수는 2006년 두산 베어스에 입단해 2015년까지 10시즌 동안 1131 경기 출장, 타율 3할1푼8리, 1294 안타, 771 홈런, 771 타점을 기록했다. 또 2015년에는 141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2푼6리와 167 안타 28 홈런 121 타점의 좋은 성적을 거두며 결국 메이지리그의 꿈을 이뤘다. 김현수는 지난해부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활약했다.
LG는 ‘대어’ 김현수를 붙잡으며 그가 중심타선의 역할을 잘 해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계약서에 사인을 한 김현수는 “새로운 기회를 주신 LG구단에 감사 드린다. LG 선수들과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며 팬 분들의 성원에 더 많은 승리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현수는 21일 서울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입단식 및 공식 기자회견을 갖을 예정이다.
안태훈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