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 유지태 주연의 영화 ‘꾼’(감독 장창원)이 22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린 끝에 400만 관객을 돌파했다.
19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개봉한 ‘꾼’은 전날 누적 관객 수 400만명을 넘어섰다. 이로써 ‘꾼’은 올해 한국영화 역대 박스오피스 7위에 안착하며 11월 비수기인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꾼’은 개봉일부터 지난 13일까지 22일간 박스오피스 1위를 놓치지 않았다. ‘택시운전사’가 보유한 21일 연속 1위 기록에 하루를 더해 2017년 최장 기간 박스오피스 1위라는 타이틀을 달성했다.
‘꾼’은 거액의 돈을 빼돌려 사라져버린 희대의 사기꾼 장두칠(허성태)을 잡기 위해 검사(유지태)와 사기꾼들(현빈 배성우 나나 안세하)이 손을 잡고 벌이는 은밀한 작전을 그린 작품. 여전히 ‘강철비’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 ‘기억의 밤’에 이은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랭크돼 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