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쿡캐스터] “빙판길 조심하세요” 경기북부·강원도에 한파특보

입력 2017-12-19 04:58 수정 2017-12-19 09:54

[오늘 날씨] 12월19일 화요일 출근길엔 빙판길을 조심해야 합니다. 경기도와 강원도 일대에 다시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만큼 강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어제 내렸던 눈이 몰려온 한파에 그대로 얼어붙어 교통안전에 주의해야 합니다.

기상청이 오전 4시15분 발표한 기상정보에 따르면 오늘은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충남과 전북은 약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아침까지 눈이 조금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충북과 경남, 전남에는 아침까지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오늘 아침까지 예상되는 눈의 양은 울릉도‧독도가 1~5㎝, 충남과 전북은 1㎝내외입니다.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 강원산지에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만큼 내일까지 춥겠습니다. 오전 4시30분 현재 기온은 서울이 영하 2.9도, 강원도 춘천이 영하 9.6도, 인천이 영하 2.4도, 대전이 영하 0.5도, 대구가 2.1도, 창원이 1.3도, 부산이 3.8도, 제주가 9.3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과 춘천이 각각 영하 2도, 대전이 1도, 대구가 3도, 부산이 6도, 제주가 7도를 기록할 예정입니다.

20일인 내일은 충청도와 전북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겠습니다. 오후에 중부서해안에 눈이 시작돼 밤에 동해안을 제외한 그 밖의 대부분의 지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서울과 경기북부, 강원영서북부, 서해5도, 전남북부, 경북내륙, 제주산지에 1~5㎝의 눈이 내리겠고, 경기남부와 강원영서남부, 충남과 충북, 전남은 최고 8㎝의 폭설이 내리겠습니다.

강원영동과 경상도에는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만큼 대기가 매우 건조해 화재예방에 주의해야 합니다. 또 모레 새벽까지 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어 시설물관리에도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주의사항◆
출근길 : 미끄럽지 않은 신발 신어요. 중무장해요.
등굣길 : 미끄럽지 않은 신발 신어요. 중무장해요.
산책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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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