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이 18일부터 22일까지 양평 대명리조트에서 2017 탈북학생 ‘꿈’ 진로·직업 캠프’를 운영한다.
이번 캠프는 탈북 고등학생들에게 사회정착 지원 및 진로·직업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탈북 고등학생 30명이 참가해 친밀감과 유대감 형성을 위한 시간, 다양한 분야의 진로·직업 체험교육, 진로 적성 검사 및 경험 공유를 통한 자기성찰의 시간을 갖는다.
진로·직업 체험교육은 전문기관과 함께 진행하며 가상현실(VR), 로봇공학, 드론, 콘텐츠 크리에이터, 빅데이터 전문가, 메이크업과 스타일링, 바리스타 등의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진다. 연수 종료 후 분야별 우수한 학생에 대해서는 관련 기관과 연계해 실무경험을 쌓을 수 있게 할 예정이다.
김광옥 도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장은 “이번 캠프는 탈북학생들이 미래 유망 직업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탈북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끼를 찾아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고 자신의 진로 분야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김연균 기자 yk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