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원 재난영화 ‘쓰나미 엘에이’로 헐리우드 진출 확정

입력 2017-12-18 15:34

배우 강동원(36)의 할리우드 진출이 확정됐다.


2019년 개봉 예정작 ‘쓰나미 엘에이(Tsunami LA)’에 강동원이 캐스팅됐다. 해외 매체 버라이어티는 17일(현지시간) “한국 영화배우 강동원이 사이먼 웨스트 감독의 재난 액션 영화 ‘쓰나미 엘에이’에 출연한다"라고 보도했다.

‘쓰나미 엘에이(Tsunami LA)’는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배경으로 한 재난 액션 영화다. 5500만 달러 예산이 투입되는 이 영화는 내년 3월 영국서 본촬영에 들어간다. 메가폰을 잡은 사이먼 웨스트 감독은 ‘콘 에어’(1997) ‘툼 레이더’(2001) 등 화려한 액션 연출로 유명하다.

강동원은 버라이어티와의 인터뷰에서 “한니발 프로덕션이 처음 시나리오를 제안했을 때 매우 흥미로웠다. 나의 세대 사람들은 모두 웨스트 감독의 영화 ‘콘 에어’에 대해 특별한 추억을 갖고 있다”라면서 “국제무대로 데뷔하는 할리우드 영화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맡은 것은 드문 기회다”라고 말해 이번 캐스팅에 대한 만족감과 기대감을 표했다.

이담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