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국빈만찬 메뉴판 속 태극문양은 중국 측의 세심한 배려”

입력 2017-12-18 15:07

문재인 대통령이 한중 정상회담 기간동안 중국 측으로부터 홀대를 당했다는 주장에 대해 청와대가 직접 나서 반박했다.

17일 청와대 측은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김현철 경제보좌관, 남관표 국가안보실 2차장이 청와대 페이스북 라이브방송에 직접 출연해 문 대통령 홀대론에 대해 반박했다. 특히 김 보좌관은 중국 측이 제작한 국빈만찬 메뉴판을 공개하여 태극 문양이 들어가 있는 것을 두고 “이 정도까지 중국 측이 세심한 배려를 했다”고 말했다. 또 남 차장은 한중 정상회담 때 바깥에서 기다리고 있는 도중 중국 측 외교 담당자들이 “10분이 지나니 잘 되고 있다. 20분이 지나니 너무 잘되고 있다”고 말했다며 “자기들이 보기엔 이번 회담이 대단한 성공을 보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안태훈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