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훗카이도에서 한국인 관광객 34명을 실은 대형 관광버스가 갓길 전복돼 6명이 부상을 입었다.
요미우리신문과 NHK방송 등에 따르면 해당 버스는 17일 오후 4시25분쯤 눈길이 쌓인 1차선 직선 도로에서 왼쪽으로 전복됐다. 49세 남성인 운전기사를 포함해 24세에서 36세 사이 남녀 승객 6명이 경상을 입었다.
경찰에 따르면 부상자 중 의식을 잃은 이는 없었다. 당시 도로에 눈이 쌓여있었던 점으로 미뤄 차량이 미끄러졌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현지 언론은 짐작하고 있다.
조효석 기자 prome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