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계시 받았다”던 MBC 양승은 아나운서도 하차

입력 2017-12-17 19:44
사진=MBC '출발 비디오 여행' 방영화면

양승은 아나운서가 8년동안 진행을 맡았던 MBC 프로그램 ‘출발 비디오 여행’에서 하차했다.

17일 방영된 MBC ‘출발 비디오 여행’에서 서인 아나운서는 “양승은 아나운서가 오늘 마지막 인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양 아나운서는 “오랜 시간 ‘출발 비디오 여행’에서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 감사하다”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서 아나운서는 2012년 MBC 노조 총파업에 동참해 방송에서 얼굴을 볼 수 없다가 최근 아나운서국으로 복귀했다. 양 아나운서는 당시 배현진 아나운서와 함께 파업을 중단하고 노조 탈퇴와 함께 업무에 복귀한 바 있다. “업무에 복귀하라는 신의 계시를 받았다”고 탈퇴 의사를 전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양승은 아나운서는 지난 9월 돌입한 총파업에도 참여하지 않았다.

진서연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