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최시원이 ‘프렌치 불독’ 사건 이후 처음으로 무대에 올랐다.
슈퍼주니어는 서울 송파구 1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종합운동장 내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월드투어 ‘슈퍼쇼7’를 열었다.
정규 8집 앨범 활동에서 빠졌던 멤버 최시원이 합류한 이번 무대에서 팬들은 그를 향해 함성을 쏟아냈다. 최시원은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서 멋진 공연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최시원은 지난 10월 반려견 ‘프렌치불독’ 관리 소홀 사건으로 논란이 된 후 슈퍼주니어의 모든 방송 활동에 불참했다. 하지만 개인 소셜미디어에 올린 장문의 사과문이 11월 22일 급작스럽게 삭제돼 활동을 재개하는 것이 아느냐는 의혹이 일었다. 당시 슈퍼주니어 소속사 관계자는 최시원의 콘서트 합류를 알리며 “수개월 전부터 이미 계약돼있던 부분이라 사실상 조율이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진서연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