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방문으로 화제를 모았던 서민 식당이 발 빠르게 기념 액자를 걸었다.
지난 15일 중국 국제방송국(CGTN)은 공식 유튜브 채널에 문재인 대통령이 방문한 서민 식당의 인터뷰 영상을 게재했다. 가게 주인은 문재인 대통령이 앉았던 자리를 소개하며 “이 자리에 문 대통령 내외가 앉았다” “문 대통령은 여기, 김정숙 여사는 그의 옆에 앉았다"라며 안내했다.
주인은 또 문 대통령 내외가 앉았던 자리 뒤편에 내건 기념사진을 소개했다. 사진에는 지난 14일 방문한 문 대통령 내외가 식사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주인은 ‘시진핑 주석 세트’와 같은 ‘문재인 대통령 세트’를 출시할 계획이 있다는 뜻도 전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더우장(豆漿,중국식 두유)에 찍어 먹는 것이 보편적인 유타오(油條, 튀긴 빵)를 케첩과 함께 먹어 중국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 중국 최대 규모 SNS 웨이보에는 문 대통령의 이름을 태그하며 문 대통령의 아침 식사와 비슷한 메뉴 사진을 업로드하는 것이 유행하기도 했다.
이담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