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토트넘)이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77분을 소화했지만 기대했던 활약을 보이지 못하며 6.3점의 낮은 평점을 받았다.
손흥민은 16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18 EPL 맨체스터 시티와의 원정경기에서 왼쪽 윙포워드로 선발 출전했다. 최근 선발 출전한 경기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왔던 손흥민은 맨시티의 골문을 열지 못하며 5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는 데 실패했다. 이날 토트넘은 해리 케인, 델리 알리, 에리센 등 주전 선수들을 모두 선발 출전시켜 맨시티의 골문을 노렸다. 하지만 경기 종료 직전 만회골 1골을 터트렸을 뿐 경기 내내 맨시티에 끌려가는 모습을 보이며 1:4로 대패했다.
반면 맨시티는 최근 좋은 활약을 펼친 다비드 실바가 빠진 가운데 레로이 자네, 세르히오 아구에로, 라힘 스털링을 전방에 내세우고 토트넘의 골문을 노렸다. 맨시티의 공세는 날카로웠다. 전반 초반 코너킥을 얻은 맨시티는 일카이 권도간이 헤딩 선제골을 터뜨렸고 빈 더브라위너가 역습을 통한 추가 득점을 성공했다. 또 스털링이 멀티골을 성공시키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이날 맨시티는 16연승에 성공하며 17승 1패, 승점 52점을 기록했다. 2위 맨체스터 유나이트와의 승점 격차를 14점 차이로 벌렸다.
안태훈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