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장소 최다인원 오케스트라 합동연주’ 세계 기록 경신

입력 2017-12-16 20:05 수정 2017-12-16 21:00
기네스 기록 도전 연주 장면

국내 오케스트라 연주자들이 ‘단일장소 최다인원 오케스트라 합동연주’ 기네스 기록 도전에 성공했다.

연주자 8076명은 복음성가 ‘나를 받으옵소서’를 7분 16초간 연주했다.
CTS기독교TV 감경철 회장(왼쪽), 뮤직홈오케스트라 서범원 회장(오른쪽)이 영국 기네스 솔베이 말로프 심판관으로부터 세계기네스협회 기록 등재 인증서를 받고 있다. CTS기독교TV

기네스 기록은 16일 오후 4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만들어졌다.

기존 기네스 기록은 2013년 호주 브리즈번에서 작성된 7224명이었다. 기존 기록보다 852명이 더 참석한 셈이다.

기록 도전에 6세 어린이부터 82세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함께 했다.

도전에 성공한 참가 연주자들은 즉석에서 세계기네스협회의 인증서를 받았다.

이날 연주는 CTS기독교TV(회장 감경철), ㈜ 뮤직홈음악연구소(대표 서동범) 등이 기획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기원하고 다음세대에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함이다.

기네스 기록 참관을 위해 영국 본사에서 파견된 솔베이 말로프 심판관은 “철저하고 완벽한 준비와 운영, 한국 연주자들의 열정과 적극성에 놀랐다”고 밝혔다.

CTS기독교TV 감경철 회장은 “해마다 오케스트라 연주회를 개최,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