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시행되는 각종 규제를 피해 건설사들이 연말 분양물량을 대거 쏟아낸다.
1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2월 셋째 주 전국에서 1만7996가구가 공급된다. 전주(6127가구)보다 약 3배 늘어난 물량이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와 경기 광명시 광명동 등 1만125가구의 청약이 진행된다. 지방은 세종, 대전, 울산 등에서 7871가구가 공급된다.
롯데건설은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C-11블록에서 ‘동탄역롯데캐슬' 940가구와 오피스텔 757실을 분양한다. SRT수서고속철도 동탄역이 가깝고 경부고속도로 진입이 쉽다. 동탄초등학교와 돈탄6고등학교 등이 있다. GS건설과 두산건설은 경기 광명시 광명동 일대에 ‘광명에코자이위브’ 2104가구를 공급한다. 광명16R구역을 재개발한 것으로 일반분양은 910가구다.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이 가깝고 서부간선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광명IC, 강남순환고속도로 접근이 편리하다. 세종시 나성동 2-4생활권 H01, H02블록에서는 한신공영이 ‘한신더휴리저브’ 1031가구를 공급한다.
반면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두고 모델하우스 소식은 줄어 3곳이 개관을 앞두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22일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 산24-3외 8필지 일원에 ‘수지 광교산 아이파크'의 모델하우스를 연다. 지하 6층~지상 8층, 18개동, 전용면적 59~84㎡, 총 537가구 규모다.
노용택 기자 ny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