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 미디어로 다음세대 살리겠다”

입력 2017-12-15 17:15 수정 2017-12-15 21:43

2017 아시아·태평양 기독교 방송 서밋(ACBS) 행사 둘째날, 기독교 방송간 협력 방안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특히 다음 세대, 뉴미디어 전략 등 기독교 미디어가 당면하고 있는 사회적 변화에 대한 대응책을 모색했다.

또 지역교회와의 네트워킹, 콘텐츠 제작 등 보다 구체적인 현안들이 다뤄졌다.

논의 결과는 거래조건협정서(MOA)에 상세히 담길 예정이다.

MOA 체결을 통해 콘텐츠 교류와 공동제작, 기독교콘텐츠 어워즈, 미디어선교를 위한 사업 등이 추진된다.

미국 CBN방송 동남아시아 책임자 마크 맥클렌던 씨가 기독 미디어의 역할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CTS기독교TV가 주최했으며 16일 오후까지 진행된다.

기독교방송 대표들은 마지막 날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비롯 도라산전망대, 제 3땅굴 등을 둘러보고 남북한의 분단 현실을 체험한다.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7 월드기네스 오케스트라 합동연주회’에도 참석한다.

행사를 주최한 CTS기독교TV의 감경철 회장은 “이번 행사는 기독교 미디어라는 공통분모를 가진 아시아-태평양 지역 기독방송국 사역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는 의미가 크다”고 했다.

또 기독 미디어를 통한 다음세대 살리기, 사회적 기여 등에 실질적인 열매를 맺어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