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적폐 월미은하레일 달릴 수 있을까” 인천교통공사, 15일 대림모노레일과 월미궤도차량운영시스템 제작구매·설치 약정 체결

입력 2017-12-15 16:12
인천교통공사(사장 이중호)는 모노레일 전문제작 설치 업체인 ㈜대림모노레일과 ‘월미궤도차량운행시스템 제작구매·설치’ 사업에 대한 계약이 체결됨에 따라 15일 계약이행에 대한 약정식을 체결했다.

지난 10년간의 우여곡절 끝에 300만 인천시민의 숙원사업인 월미도 모노레일 사업은 본 계약 체결로 인해 인천지역 관광의 랜드마크인 월미도에 6.1㎞ 구간 4개역에 모노레일차량 5개 편성(2량 1편성)이 2019년 상반기(4월 27일 예정)까지 구축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월미은하레일의 교각 및 거더 등 기존 시설물을 보수·보강하고, 176억3900만원을 투입해 배터리식 모노레일차량과 궤도, 신호, 통신 등 궤도차량운행시스템을 One Package로 제작하여 설치하는 사업이다.

공사 이중호 사장은 ”이 사업은 지난 10년간의 두 번의 실패를 거울삼아 무엇보다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추진하겠다”며 “인천시민의 숙원인 월미모노레일 사업을 반드시 성공시키기 위해 공사 임직원 모두가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월미궤도차량이 개통되는 2019년도에는 월미도가 관광의 중심지로 급부상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