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로 돌아온 ‘겨울 남자’ 공유… “‘도깨비’ 이후 아픔 밀려와”

입력 2017-12-15 14:59
사진=엘르코리아 공식 인스타그램

배우 공유가 패션 매거진 ‘엘르(ELLE)’의 2018년 신년호 첫 커버 모델로 선정됐다. 공유가 등장하는 엘르 1월호의 커버는 총 2종으로 출시된다.

화보 촬영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진행됐다. 공유는 이번 촬영 과정에서 직접 장소를 선정하고 스타일링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변가를 달리고 골목길을 서성이는 등 유쾌하고 자유로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완성된 커버는 총 2종이다. 정면을 응시하는 모습의 공유를 담은 버전과 호탕한 웃음을 터뜨리는 모습이 담긴 버전으로 발행된다. 이번 화보는 루이비통과 함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공유는 큰 인기를 끌었던 tvN 드라마 ‘도깨비’ 촬영 이후의 근황에 대해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아픈 것들이 한꺼번에 밀려왔다”며 “그렇게 무너지기도 하고, 버티기도 하고, 내려놓기도 하면서 나로 돌아와 내 시간을 좀 가진 것 같다”고 말했다.

“힘들지만 그래도 이내 빨리 영화를 하고 싶었는데, 막상 그럴 때면 제 손에 작품이 없더라”며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이어 “마음이 맞는 사람들과 뭔가 새로운 얘기를 하는 데에 나도 일원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는 말로 차기작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공유의 화보 및 인터뷰는 20일 발행되는 ‘엘르’ 2018년 1월호와 공식 웹사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소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