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유기’ 배우들이 첫방을 준비하는 법

입력 2017-12-15 13:45

오는 23일 첫 방송을 앞둔 tvN 토일드라마 ‘화유기’ 주연 배우들이 SNS를 통한 셀프 홍보에 나섰다. ‘화유기’는 고대소설 ‘서유기’를 모티브로 한 작품으로 손오공(이승기 분)과 우마왕(차승원 분)이 어두운 세상에서 빛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드라마다.

사진=이홍기 인스타그램

15일 ‘화유기’에서 저팔계 역의 이홍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손오공 역을 맡은 이승기와 함께 찍은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일본 공연 때문에 화유기 제작발표회에 불참한다”는 내용과 함께 올린 사진 속 두 사람은 다정하게 서로의 어깨에 기댄 모습이었다. 이홍기는 ‘#승기형 #오랜만 #투샷’ 등의 해시태그를 덧붙이기도 했다.

사진=이승기 인스타그램

제대 후 첫 작품으로 ‘화유기’를 택한 이승기는 최근 활발한 인스타그램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제대 후 첫 게시물은 빨간색 패딩을 입고 손에 대본을 쥔 채 잠든 모습을 찍은 사진이었다. “#인스타컴백 #화유기 #손오공 #열촬영 #대기중 #영하7도 #red #감기조심”이라는 말을 덧붙이며 홍보에 열을 올렸다.

사진=차승원 인스타그램

차승원은 손호준에게 선물받은 커피차 사진을 게재했다. 그리고 “#손호준#커피차#화유기#반도#호주나~호주나~#고백부부#이쁜넘”이라는 내용을 덧붙여 커피차를 촬영장에 선물한 손호준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두 사람은 YG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한솥밥을 먹고 있다.

사진=오연서 인스타그램

오연서는 “삼장”이라는 자신의 역할을 소개한 짧은 글과 함께 ‘화유기’의 선공개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오연서는 어두운 색의 트렌치코트를 입고 우산을 펼치며 등장해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한편 1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는 ‘화유기’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박홍균 PD와 배우 차승원, 이승기, 오연서, 성지루가 참석했다.

이승기는 이 자리에서 “첫 방송 시청률이 10%가 나오면 재입대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어 놀라움을 주기도 했다. 그러나 차승원과 오연서가 놀라며 만류하자 “(시청률에 대한)감이 없다. 죄송하다”고 해명해 웃음을 자아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소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