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 12년’ 진선규 첫 광고 촬영 인증 “춥지만 행복”

입력 2017-12-15 11:01

영화 ‘범죄도시’로 청룡영화제에서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진선규가 생애 첫 광고 인증샷을 공개했다.

진선규는 14일 인스타그램에 “내 생애 첫 ㅇㅇ촬영 춥지만 너무 행복한 스텝과 함께 추위를 견디며~^^ 7가지 직업변신 운전은 하지만 발은 놀고 있는 크루즈모드 #진선규#추운겨울#싼타페#와함께#즐겁다_추워도”라는 글과 함께 자동차 앞에서 환하게 웃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네티즌은 배우가 된 이후 처음으로 광고촬영을 하는 진선규에 축하와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영화 ‘범죄도시'에서 조선족 위성락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진선규는 지난 11월 25일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제38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무명생활 12년 만이었다.

수상자로 호명되자마자 눈물을 흘리며 무대에 오른 진선규는 감동적인 수상 소감으로 화제를 모았다. 그는 “40년 동안 계속 도움만 받으면서 살아서 감사한 사람이 너무 많다”면서 “모든 영광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지금 여기 어디선가 앉아서 보고 있을 와이프에게도 고맙다. 배우인데 애 둘 키우느라 너무 고생이 많았다. 여보 사랑해”라고 고백했다.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