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석, 포토그래퍼 변신… 그의 사진전이 특별한 이유

입력 2017-12-14 20:56
킹콩 by 스타쉽, 반도카메라 제공

배우 유연석(33)이 개인 사진전을 열고 수익금을 전액 기부한다.

14일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에 따르면 유연석은 오는 21일부터 내년 1월 16일까지 서울 중구 반도갤러리에서 개인 사진전 ‘RE : Creation'을 연다.

그가 지금껏 작품에 임했던 기억과 앞으로의 다짐을 사진작업으로 재탄생시킨 결과물들이 전시된다. 촬영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야쿠시마 섬에 이뤄졌다. 유연석은 이곳에서 거대한 자연과 마주한 시간들을 배우의 삶에 비유해 사진으로 풀어냈다.


‘RE : Creation'의 수익금은 어려운 이웃돕기에 쓰일 예정이다. 유연석은 2014년 첫 개인 사진전 ‘아이’ 개최 당시에도 수익금 전액을 에티오피아 아이들을 위해 기부한 바 있다.

이번 전시는 유연석이 반도카메라의 사진 문화 육성 프로젝트 PROJECT B의 초대작가로 선정되며 시작됐다. 전시물들은 스웨덴 핫셀블라드의 중형 미러리스 카메라 X1D로 촬영됐으며, 반도카메라의 후원을 통해 PROJECT B 초대전으로 진행된다.

최근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뮤지컬 ‘헤드윅’을 통해 배우로서 큰 사랑을 받은 유연석이 이번 사진전을 통해 어떤 메시지를 전할지 기대된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