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 참가 학생들은 남동·주안·부평산업단지 중소·중견기업들의 경영 혁신을 위해 지난 9월부터 4개월 간 학생들이 기업과 함께 비즈니스 모델 개발과 제품 시장조사, 특허 기반 비즈니스 모델 창출 등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동양기계공업㈜, ㈜코릴, ㈜유성계전 등 9개 기업이 참여했다.
대회에는 10개 팀이 참가해 ㈜코릴과 ‘홈 크리닝 샤워릴 판매·홍보 전략 프로젝트’를 진행한 정승(인하대 경영학과 3학년), 권정아(인하대 경영학과 3학년), 김유나(인하대 언론정보학과 4학년), 류호성(인하대 통계학과 4학년), 이명훈(인하대 통계학과 4학년) 학생 팀이 대상을 받았다.
대상에게는 상장과 상금 100만원이 주어졌고 금상 두 팀에는 상장과 상금 50만원이, 은상 세 팀은 상장과 상금 30만원, 동상 세 팀에게는 상장과 상금 10만원, 장려상 한 팀에게는 상장이 수여됐다. 연구를 같이 수행한 기업에는 감사장을 전달했다.
최순자 인하대 총장은 “학생과 교수, 멘토, 기관, 기업체 등 많은 사람들이 연결돼 학생과 기업에 모두 커다란 성과를 안긴 대회다”며 “지난 2015년부터 진행해온 Problem Solving 교과목이 쌍방향 교육을 하는 모범 사례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최종태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 본부장은 “인하대를 비롯한 인천지역 대학들과 비즈니스 모델링 학생 팀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진행해오면서 청년들이 기대했던 것보다 훌륭한 역량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게됐다”며 “이를 계기로 고용 창출과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로도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