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檢 최순실 25년 구형에 “국정농단·헌법유린 죄에 상응”

입력 2017-12-14 17:23

더불어민주당은 14일 검찰이 ‘비선실세’ 최순실의 국정농담 혐의에 대해 징역 25년형을 구형한 것에 대해 “국정을 농단하고 헌법질서를 유린한 죄에 상응하는 구형량”이라고 밝혔다.

김현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최순실씨는 국민 앞에 사죄하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번 구형은 지난해 대한민국 국민들이 ‘이게 나라냐’는 탄식과 분노를 자아내게 했던 사건의 주범에 대해 검찰이 그에 상응하는 무거운 책임을 물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법원 역시 오늘 검찰의 구형을 고려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엄정한 법집행을 해줄 것으로 믿는다”면서 “아울러 국정농단의 주범인 최순실씨는 더 늦기 전에 국민 앞에 사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