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구글에서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인물은 배우 설리인 것으로 나타났다. 구글 코리아는 14일 올해 구글에서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단어인 ‘2017년 올해의 검색어’ 순위를 공개했다.
1위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이었고, 2위는 드라마 ‘도깨비’가 차지했다. 설리는 올해의 검색어 종합 순위 3위이자 인물 검색 순위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종합순위 4위는 ‘어금니 아빠’, 5위는 모바일 게임 ‘리니지M’이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6위, 영화 ‘범죄도시’와 모바일 게임 ‘포켓몬 고’가 각각 7위와 8위를 차지했다. 교통사고로 사망한 배우 ‘김주혁’은 9위, 배우 김수현과 설리가 출연한 영화 ‘리얼’은 10위에 랭크됐다. 인물 검색 순위에서는 설리, 문재인 대통령에 이어 배우 김주혁, 박근혜 전 대통령이 뒤를 이었다.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구글 사용자들의 검색어 순위에서는 올해 8월 천문학적 피해를 가져온 ‘허리케인 어마’가 1위를 차지했다. 2위와 3위는 각각 애플의 새 스마트폰 ‘아이폰8’과 ‘아이폰X’ 였다.
이현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