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2018 시즌 투어 일정 발표…총상금 사상 최대

입력 2017-12-14 14:31
박성현.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대회본부 제공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가 14일(한국시간) 2018 시즌 투어 일정을 발표했다. 대회 수는 총 34개(5개 메이저대회 포함)로 2017 시즌과 같다. 다만 올해 6550만 달러(약 711억원)였던 총상금은 6875만 달러(약 751억원)로 늘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게 됐다.

시즌 개막전은 내년 1월 25일 열리는 퓨어 실크 바하마 클래식이다. 메이저대회는 ANA 인스퍼레이션(3월 29일~4월 1일)을 시작으로 US여자오픈(5월 31일~6월 3일),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6월 28일~7월 1일), 리코 위민스 브리티시 오픈(8월 2~5일), 에비앙 챔피언십(9월 13~16일) 순으로 진행된다. 한국에서는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여자골프 국가대항전),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등 두 차례 대회가 열린다.

매뉴라이프 클래식,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은 폐지됐고, 멕케이슨 뉴질랜드 오픈은 한 해를 건너뛰고 2019년 초에 열린다. 대신 휴젤-JTBC 챔피언십 등 3개 대회가 신설됐다.

마이크 완 LPGA 회장은 “우리 대회는 매년 상금 수준이 올라가고 있다. 전 세계 최고 선수들이 경쟁을 펼쳐 더 흥미로운 시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