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정부 비판 전단지 주택가 뿌린 40대 남성 등 3명 조사

입력 2017-12-14 14:07
정부 비난 전단지. 대구지방경찰청 제공

정부 비난 전단지. 대구지방경찰청 제공

대구 수성경찰서는 현 정부를 비난하는 내용이 담긴 전단지 2만여 장을 뿌린 혐의로 A씨(49) 등 3명을 조사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9일 오후 8~11시 대구 수성구와 중구, 서구 주택가 등에 정부를 비난하는 내용의 문구가 적힌 전단지 2만여 장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전단지 제작·유포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전단지 발견 장소 주변을 탐문하다가 전단지를 뿌린 용의자를 파악했다”며 “위법사항에 대해 법률검토한 후 처벌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