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해 지하철서 소화기 휘두른 남성…말리던 승객 ‘부상’

입력 2017-12-14 11:37
사진=뉴시스

부산 남부경찰서는 14일 술에 취해 도시철도 전동차 안에서 난동을 부리고 자신을 말리던 승객을 다치게 한 A(55)씨를 특수상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2일 오후 11시30분쯤 부산 도시철도 3호선 수영역의 전동차 안에서 술에 취해 소화기를 들고 고성을 지르며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또 자신을 제지하던 승객 B(38)씨에게 소화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도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수색을 벌여 13일 오전 0시28분쯤 A씨를 붙잡았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