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아이돌’ 엄정화, 랜덤플레이댄스 완벽 소화… “전설의 귀환”

입력 2017-12-14 09:59
사진=MBC every1 '주간아이돌' 방송 캡쳐

13일 오후 방송된 MBC every1 예능 ‘주간아이돌’에 신곡 ‘엔딩 크레딧(Ending Credit)’으로 컴백한 가수 엄정화가 출연했다. 엄정화는 이날 방송에서 ‘랜덤 플레이 댄스’ 미션을 완벽히 소화하며 녹슬지 않은 실력을 선보였다.

해당 프로그램에서 가장 인기 있는 코너인 ‘랜덤 플레이 댄스’는 출연 가수의 노래들을 무작위로 재생해 안무를 완벽히 소화해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주로 댄스곡이 주어지고 어느 부분이 어떤 순서로 나올 것인지 전혀 예측할 수 없다. 때문에 매일 안무 연습에 매진하는 아이돌 그룹들도 어려워하고 잘 통과하지 못하는 코너다.

사진=MBC every1 '주간아이돌' 방송 캡쳐

그러나 올해로 가수 데뷔 25년차를 맞은 엄정화는 능숙하게 안무를 소화했다. ‘페스티벌’ ‘몰라’ ‘눈동자’ ‘엔딩 크레딧’ ‘배반의 장미’ 등 여러 히트곡들이 무작위로 재생된 약 2분의 시간 동안 엄정화는 활력을 잃지 않고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1993년 1집 ’Sorrowful Secret’의 타이틀곡 ‘눈동자’로 데뷔한 엄정화는 ‘배반의 장미’ ‘Poison’ ‘몰라’ ‘D.I.S.C.O’ 등 많은 히트곡을 내며 꾸준히 활동을 이어왔다. 13일에는 정규 10집 ‘The Cloud Dream of the Nine - 두 번째 꿈’을 발표했다.

이소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