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환학생’ 사우디 형제, 한국인 여성 성폭행 혐의로 구속

입력 2017-12-13 16:24 수정 2017-12-13 16:25

한국으로 교환학생을 온 사우디아라비아 출신 형제가 한국인 여성을 성폭행 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11일 서울 성북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 등으로 사우디 국적 대학생 A씨,B씨를 붙잡아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9일 성북구에 위치한 거주지에서 20대 회사원 C씨를 성폭행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채팅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알게 됐고 사건 당일 거주지에서 함께 술을 마신 것으로 전해졌다.

C씨는 당일 아침에 일어나 성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했고 두 사람은 출동한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경찰 측에 따르면 체포된 A씨,B씨 모두 “술에 취해 기억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태훈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