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멤버 티파니가 초고층 빌딩인 ‘타이페이 101’ 전광판을 통해 공개 프러포즈를 받았다.
홍콩 매체 애플데일리는 지난 8일 타이베이 101 빌딩 광고판에 “황미영(티파니 본명) 나랑 결혼하자”라는 프러포즈 문구가 등장했다고 10일 보도했다. 이 빌딩은 타이베이 중심가에 있는 최고층 빌딩이다. 전광판 광고 가격은 약 1억 4000만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광판을 통해 티파니에게 프러포즈를 한 사람은 대만의 한 팬으로 밝혀졌다. 그는 트위터에 전광판 사진과 함께 “타이완 최고층 빌딩에 당신을 향한 고백을 하겠다. 언젠가 당신에게 보여줄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며 글을 올렸다.
이어 그는 “프러포즈를 영어로 하고 싶었지만 글자 수가 제한돼 있어 한자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티파니는 지난 10월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기간이 종료됐다. 현재 미국에서 배우의 꿈을 위해 연기 수업에 전념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