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섭, 예술나무 후원자상 수상… “저예산영화에 기여”

입력 2017-12-13 10:32 수정 2017-12-13 10:46
배우 소지섭. 51k 제공

배우 소지섭(40)이 예술나무 후원자상을 수상했다.

12일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 따르면 소지섭은 그간 한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예술나무 후원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예술나무 후원자상은 한 해 동안 문화예술 후원 활성화를 위해 애써 온 개인 후원자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올해 수상자 가운데 배우는 소지섭이 유일하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측은 “소지섭은 그간 본업인 연기 외에도 해외영화 수입 투자를 통해 순수예술 발전에 기여해 왔다”며 “특히 올해는 창의적이고 새로운 극영화 및 다큐멘터리 기획·개발을 지원하는 전주시네마펀드(JCF) 기금 후원에 참여해 국내 저예산 장편영화의 제작 가능성을 높였다”고 수상 이유를 밝혔다.


예술나무운동(예술의 가치를 확산하고 문화예술 후원을 활성화하기 위한 캠페인)의 성과를 공유하고 지속적 후원을 독려하기 위한 ‘예술이 빛나는 밤에’ 행사는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개최됐다. 소지섭은 부득이한 해외 일정 때문에 시상식에 불참했고, 소속사 51k 관계자가 대리 수상했다.

소지섭은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촬영을 마치고 차기작을 준비 중이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