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용준과 가수 베니가 저소득층 청소년을 위한 선행 활동에 동참했다.
안용준 베니 부부는 9일 공익카페 파구스 일산광림점에서 열린 ‘취약계층 청소년 교복지원을 위한 한모금 품앗이’ 행사에 일일 바리스타로 참여했다. 핸드드립 커피를 만들어 행사에 참석한 200여명에게 직접 서빙하며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
국제구호개발 NGO 일산월드휴먼브리지(대표 박동찬)가 진행하는 ‘한모금 품앗이’는 국내외 소외된 이웃들을 지원하는 모금 행사로, 올해 2회째를 맞았다.
안용준은 “봉사를 했다기보다는 오히려 많은 배움을 얻는 시간이었다”며 “도움 받을 친구들을 생각하고, 함께 봉사하고 섬겨주시는 분들을 보며 스스로 행복해지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특히 아내 베니와 함께할 수 있어 감사했다”고 말했다.
베니는 “커피 한잔의 값이 모여 큰일을 할 수 있구나 하는 배움을 얻었다”며 “남편 안용준과 함께 앞으로도 나눔의 시간을 자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과 청년세대의 문화를 이끌어가는 ㈔코리아투게더와 바른 교육을 위해 노력하는 일산교육특별위원회가 함께했다. 수익금 전액은 취약계층 청소년 교복 지원을 위한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